국수나무열매.누리장나무열매. 등...

국수나무열매.누리장나무열매. 등...

이형일 2013. 8. 26. 23:17

 우리집 뒷산 안산(鞍山)의 꽃과 열매 그리고 여기저기 동네 화분에서 찍은

사진을 2편으로 나뉘 올리겠습니다.

 

겹삼잎국화꽃. 보통 키다리꽃으로 통하는데.잎모양이 삼(蔘)을 닮아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아까시아(acacia)열매 입니다. 향기롭던 꽃이 지고 그결실이 열매로

영글어갑니다.보통 우리는 아까시아 라 하는데 사실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가져와 심어 놓은 "아까시"나무라는 종(種)의 나무랍니다. 

 

 

강아지풀. 흉년이 들어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농작물 대신 심었던

구황식물(救荒植物)

 

 

과꽃인데...병들었냐? 무척 볼폼 없네요.

 

 

국수나무열매.

 

난타나(lantana).

 

 

누리장나무열매.열매가 이쁘게 익어가는데....

익기도 전에 몸에 좋다고 손을 타 앞으로가 걱정.

 

 

나무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서 구릿대나무.누르나무.개똥나무.노나무.깨타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나무. 어린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고.약초명은 취오동(臭梧棟).

잔가지와 뿌리 말린 것을 해주상산(海州常山)이라 하여

한방에서 기침.감창(疳廠)에 사용한다.

 

 

 

 

능소화.  흔하게 동네 골목에서 볼 수 있는꽃.

 

 

 

대추열매도 영글어 갑니다.

 

 

 

이름도  겁나는 등골나물. 꽃잎을 그늘에 말린 뒤 차로 마시며. 어린순은 살짝

데쳐 양념에 무쳐먹고.국나물로 쓰기도 하며.전초(全草) 또는 근(根)을

칭간초(秤杆草)라 하여 약용으로 쓰인다.

 

 

 

 때죽나무열매.

 

 

마가목(馬芽木)열매. 또는 정공등(丁公藤)나무의 줄기와 껍질을 정공피라 하며.

열매은 기름을 내어 약으로 쓰는데.신경통.관절염.중풍.등에 좋답니다. 가을이면

빨갛게 익은 모습이 보기도 좋고 탐스럽습니다.

열매는 담금주로도 좋답니다. "봉원사" 뜰에서 찍은 마가목열매 사진. 

 

 

 

 맥문동(麥門冬)꽃. 뿌리가 보리와 비슷하고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다고

하여 맥문동. 뿌리는 봄.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한방에서 강장.진해거담제.강심제로 쓰고 있다.

사포닌(saponin)을 함유하고 있어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안산(鞍山)에서 만난 산흰맥문동꽃. 

 

 

 

흔하게 보는꽃. 꽃생김새가 닭벼슬처럼 보여 흔히 계관화(鷄冠花).

계두화(鷄頭花)라 부르기도 하는 순수한 우리말"맨드라미"꽃. 인도가 원산지로

또다른 이름으로 백만월아화(白蔓月阿花).백만월아비(白蔓月阿比)이라

부른다는데...뜻을 저는 모르겠습니다.ㅎㅎㅎ

 

 

 

 

무릇꽃. 맥문동과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 화초.

 

 

 

 

 뜨란채 산책로에서 만난 꽃"박주가리꽃" 꽃의 향기가 무척 진합니다.

열매를 반으로 가르면 박처럼 보인다 하여 "박주가리" 라 한다네요.

주렁주렁 열매가 열려 익는 모습을 늦가을쯤에 볼 수 있을련지?....

 

 

 

 

베고니아꽃(Begonia)

 

 

 

베롱나무(백일홍) 꽃. 옛날에는 부잣집 정원수로만 볼 수 있었던 꽃. 하지만

지금은 가로수로도 흔하게 볼 수 있는꽃.  봉원사 뜰과  서대문구에서 심어 놓아

안산(鞍山) 산책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봉선화(鳳仙花). 울밑에 핀 봉선화야~~민족의 한이 서린 노래에 나오는꽃.

이명: 봉숭아. 손톱.발톱 무좀에 꽃잎이 특효라 알려져 물들이고...꽃의 생김새가

머리와 날개를 펴고 펄떡이는 봉황새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봉선화(鳳仙花).금봉화(金鳳花).봉사.지갑화(指甲花)

고도 한답니다.

 

 

 

 

잘못 표기된 꽃명은 댓글로 수정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꽃&열매 이야기 2편 올려 드리겠습니다.